마크 주커버그 "오큘러스로 일하고 놀고 소통하는 방식 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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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페이스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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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의 페이스북 화면 캡처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사 '오큘러스 VR'을 20억 달러(약 2조14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인수금은 현금 4억 달러와 페이스북 주식 2310만 주로 이뤄졌으며, 오큘러스가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금과 주식으로 3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마크 주커버그는 "이번 인수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하는 일"이라면서 "오큘러스는 가장 탁월한 소셜 플랫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우리들이 일하고, 놀고, 소통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커버그가 말한 '놀고(Play)' 표현과 관련 게임 사업까지 확장하는 게 아닐까 하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오큘러스 VR은 팔머 러키가 2012년 창립한 기업으로 약 100여 명의 직원이 헤드 마운티드 스플레이(HMD)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오큘러스 리프트'는 머리에 장차하는 고글 스타일 헤드셋으로 스포츠 중계, 원격 학습, 원격 진료,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두 회사가 어떻게 시너지를?”,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오큘러스 리프트를 산다니... 어쩐지 싫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오큘러스로 에로게 하려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에로게 시작하면 페이스북에 실황이라던가”,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먹성 좋은 페이스북”,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오큘러스를 페이스북이 인수하다니 흥미진진한 세상이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두 회사가 어떻게 시너지를?”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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