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가 가족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푸스는 30대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들이 질환으로 임신을 포기하거나 자녀 계획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루푸스 환자의 경우 임신율은 86%로 정상군(72%)에 비해 높지만, 평균 생존 자녀수는 1.15명으로 정상군(1.56명)보다 적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 내과 이지수 교수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질병 활성도를 조절하면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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