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캐스팅 배우 수현, '바쁘다 바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캐스팅된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이 영화 촬영 전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현은 10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프리미어 참석차 미국 LA로 출국했다. 그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크리스 에반스와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제작자 마블스튜디오는 지난 5일 “한국인 배우 수현이 어벤저스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13일 LA에서 열리는 마블의 또 다른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의 프리미어 레드카펫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현은 오는 18일에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마블스튜디오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등 국내 유관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 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마포대교와 상암DMC, 청담대교, 테헤란로, 강남역, 잠수교, 용산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현이 어벤저스2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뛰어난 영어실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과 재학 시절 교내 영자신문 ‘이화보이스’ 취재기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1985년생인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B’ ‘브레인’ ‘7급공무원’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