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IOC 홈페이지 메인 장식 "It's yuna time!'

김연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19일 IOC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It's Yuna time!'라는 제목과 함께 김연아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김연아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경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이제 무덤덤해졌다"면서 "그래도 누군가 나를 주시하고 체크하다보니 조금 더 긴장하는 건 있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목표는 밴쿠버에서 이뤘기 때문에 챔피언보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후회하지 않고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마지막 경기를 즐기고 싶다. 그래도 인간이니 경기 날 긴장하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편하게 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앞선 조 추첨에서 3조 5번째를 배정받은 김연아는 참가 선수 30명 가운데 17번째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내일 새벽 2시 24분 경 (한국 시각) 경기를 치루게된다.

한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가장 마지막 순서인 30번째로 경기를 치루며 출전 시간은 김연아보다 2시간 뒤인 새벽 4시 20분쯤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