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신임(FRB) 의장 ⓒ네이버 인물정보, SBScnbc 뉴스화면 캡처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신임(FRB) 의장 ⓒ네이버 인물정보, SBScnbc 뉴스화면 캡처

'초저금리 기조 유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신임(FRB, 연준) 의장이 초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임자인 벤 버냉키 전 의장이 고안한 통화 정책을 바꿀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전에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통화정책에 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접근에서 심대한 지속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 취임 전까지 부의장이었던 그는 "나는 FOMC에서 일하면서 현재의 정책 전략을 공식화했다. 나는 이 전략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에 대해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을 훨씬 지나서(well past)까지"라고 말한 뒤 "현 단계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 같은 상황 전개는 미국 경제 전망에 심대한 리스크를 드리우지는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준은 현재 회복세를 바탕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진행중으로, 금융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3월에도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로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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