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AI 소강 국면’
설 연휴 기간 확산이 우려 됐던 AI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경남 밀양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사흘간 추가 신고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과거 사례를 보면 처음 발병 후 2주가 지나면 신고건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도 같은 상황으로 흘러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현재 28일 이후 의심신고는 없지만 30일 경기 화성 종계장, 경남 밀양 토종닭, 전남 영암 종오리 등이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되는 등 확산에 대해 안심하기는 이른 상태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1일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AI 확산 추세 및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준철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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