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종계장 AI 판명, 경기도 첫 사례…3km 인근 농장 살처분

경기도 지역 가금류 첫 번째로 화성 종계장 AI 감염이 판명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 신고된 화성 종계장 닭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등을 정밀검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과 인근 3km 거리 농장의 닭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번 발병으로 AI 발생지역은 전라도, 충청도에 이어 서해안벨트 전역으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 28일 의심신고된 전남 영암의 종오리 역시 H5형 AI에 감염이 확인돼 고병원성 여부를 판명 중이며, 충북 진천의 종오리 농장은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