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여성 시장 후보
김혜혜(50) 민주당 춘천시의원이 28일 "맏며느리 심정으로 춘천을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로 만들고자 시민과 함께 춘천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춘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원도내 여성 시장 후보는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축사로서 춘천시와 강원도의 각종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2006년부터 여성 시의원으로 출발, 8년간 행복한 춘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상급식을 넘어 자녀 돌봄, 육아는 물론 산업단지, 농어촌·도시 재생, 상권 활성화, 문화·예술·체육까지 우리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춘천 출신으로 춘천여고,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건축사로 활동했으며, 춘천시의회 내무위원장, 민주당 강원도당 대변인, 춘천시민연대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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