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당협위원장 자리 놓고 지상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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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올해 6월에 있을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반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YTN '김정아의 공감 인터뷰'에 출연해 지난 해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응모 후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하나로 하마평이 계속해서 일자 "올해는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협위원장에 응모한 것은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임기를 다하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라며 "본격적으로 정치를 재개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에 대해 "17·18대 국회 때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일과 해야 할 일은 열심히 했지만 큰 틀에서 가치를 같이하는 연대를 만드는 데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정치를 다시 한다면 20대 국회에 들어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전 총재 특보로 정계에 입문,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엮임,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낙선 후 정치권을 떠나있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정진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이 되면서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직이 공석이 되자 비공개 응모,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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