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 진행해요”
“직장여성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 진행해요”
  • 김수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1.07 14:48
  • 수정 2014-01-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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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제안 주력
“후쿠시마 이후 환경운동 여성 중심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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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제 역할이나 활동이 부족한데도 큰 상을 주셔서 기쁨과 부담감이 함께 왔습니다. 활동가로는 상을 받아봤지만 ‘지도자’라는 이름으로 받는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기쁘면서도 ‘나는 어떤 리더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러 번 내려간 곳이지만 지난 4일 신년을 맞아 다시 방문했던 밀양에서도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는 강희영(42)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은 “밀양에서 싸우고 계신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뭔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더 하게 됐다”고 미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성환경연대에서 15년째 활동 중인 강 처장은 학교 텃밭, 캔들나이트, 공정무역, 위드어컵 캠페인 등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왔다. 15년 차 베테랑 활동가지만 지난 3년간 사무처장으로 여러 가지를 책임져야 하는 자리는 쉽지 않았다.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은 흰머리가 많아진 것”이라며 웃었다.

다음 달 총회 인준이 남아 있지만 강 사무처장은 연임이 결정된 상태다. 4년 차 사무처장으로 그는 생활 속 유해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여성환경연대가 지속적으로 해오던 유방암, 대사증후군, 환기, 위드 어 컵, 도시텃밭 캠페인도 지속해갈 계획이다. 또한 ‘맞벌이’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에서 ‘맞살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선거가 있는 올해에는 여성환경정책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운동 진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전에는 소수 남성 활동가들이 눈에 보이는 시위 중심으로 거대 담론을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생협을 중심으로 주부와 어머니들,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과 건강을 이야기합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그는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는 사회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시민사회단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자연과 인간의 평등, 남녀의 평등, 세대별 평등을 바라며 대안적 세상을 만들고자 한 여성환경연대의 지향이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다.

여성들이 생활 속 의제로 환경과 건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인 ‘밥꽃달’은 여성환경연대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10명 이상 모여 신청만 하면 강사가 어디든 직접 찾아가 강의와 워크숍을 무료로 제공한다.

“저소득층이나 결혼 이주여성, 장애인 여성들과 밥꽃달을 진행했는데 큰 감동을 받았어요. 올해는 직장 여성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맞벌이 여성들은 경제적 여유는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건강과 환경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아요. 점심시간 등을 이용한 이들을 위한 맞춤형 환경 교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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