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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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유철 의원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8년 가까이 경기도민과 함께하면서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있다고 감히 자부하고 있다"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새누리당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원 의원이 처음이다.

원 의원은 'GO(경기도민이 오케이 할 때까지) 프로젝트'를 경기도 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세계인이 찾아오고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이기는 경기도'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이 제시한 'GO 프로젝트'는 경제·통일·복지·교통·교육·주택 분야와 관련된 지역 공약을 집약한 것. '경기창조밸리'와 '한·중 해저터널', '경기평화밸리', '광역급행철도(GTX)'와 버스노선을 연결한 '고속형 환승체계', 경기도 거점국립종합대학교 설치, 신도시 미분양용지를 활용한 경기형 행복주택 건설 등이 포함됐다.

원 의원은 스스로를 "예행연습이 필요없는 사람"이라며 "경기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는 불출마 의사를 꾸준히 시사해 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일 원혜영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당 김진표·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안철수 진영에서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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