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만취 연기 ⓒSBS '별에서온그대'
전지현 만취 연기 ⓒSBS '별에서온그대'

전지현 만취 연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만취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전지현이 10여 년 만에 만취녀로 돌아왔다.

19일 방송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는 리포트 표절 논란 이후 자신에게 악플이 쏟아지자 술에 떡이 돼 도민준(김수현)의 집을 찾았다.

만취한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문이 열리지 않자 “열려라 참깨”라며 소리를 쳤고, 이를 집 안에서 지켜보던 도민준은 문을 열었다.

천송이는 그를 보고 “어! 이 조선 욕쟁이 왜 우리 집에 있느냐. 나한테 빵점 주고 망신 주니까 좋아?”라며 따졌다. 이어 “너는 찌르면 퍼런 피가 나올 놈이다. 이런 자선냄비에 씹던 껌을 봤나. 너만 조선 욕할 줄 아느냐. 이런 븅자년에 죽빵을 날릴”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소파에서 잠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지현 만취 연기, 진짜 어울린다”, “역시 엽기적인 그녀야”, “망가졌는데도 예쁜 건 여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별에서온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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