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손미씨가 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32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양파 공동체’ 등 50편. 심사위원들은 “세상과 인간의 마음을 통과하는 무시무시한 동요가 유리의 실금과도 같은 식물의 결 속에서 섬세하게 그려졌다”고 평했다. 상금은 1000만원. 손씨는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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