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겨울철 저소득층 생활안정, 재난예방을 위해 ‘2013 동절기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 내용은 서민 생활의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 겨울철 연료의 원활한 수급 및 생활민원 처리, 화재 예방, 설해·한파 대비 태세 확립, 각종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영농관리, 복무자세 확립으로 모두 7개 분야다. 시는 17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서민 생활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를 위한 구호대책, 실업대책, 물가안정대책, 연료대책, 설해 대책 등 모두 16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친다. 특히 한파 속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 노인가구에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후원자와 연계해 주는 등 저소득층 지원 업무에 힘쓸 예정이다.

노숙자 쉼터와 상담센터의 운영 체제도 강화한다. 또 폭설 피해에 대비해 설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염화칼슘 1만2280톤, 모래 500㎥, 전용 제설차를 포함한 159대의 장비를 확보했다.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폭설, 한파 등에 대비한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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