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라운드’
화면이 오목하게 휘어진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를 10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에서 구현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녹색·파란색의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픽셀 하나 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디스플레이의 좌우 곡률 반경(휘어지는 정도)은 400mm다.
갤럭시라운드에는 휘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라운드 인터렉션’ 기능이 탑재된다. 화면이 꺼진 ‘갤럭시 라운드’를 바닥에 놓고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고, 음악 재생 중 좌우로 기울이면 이전곡, 다음곡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노트3와 같은 5.7인치이며 두께 7.9㎜, 무게 154g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또한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제품의 색상은 럭셔리 브라운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8만 9000원이다.
[사진=삼성전자 페이스북]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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