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 구름 지도
사상 첫 외계행성의 구름지도가 화제다.
최근 미국 MIT 연구팀은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케플러-7b’의 구름을 관측해 지도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향후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들의 대기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계행성 ‘케플러-7b’ 는 지난 2010년 처음 발견된 5개의 천체 중 하나다. 지름이 목성보다 1.5배 크기만 질량은 절반에 불과한 행성이다.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지도를 작성했다.
연구에 참여한 MIT 기술연구소 브라이스-올리버 데모리 박사는 “3년간의 기나긴 연구가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며 “해상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거대하고 가스로 찬 외계 행성의 구름 지도를 사상 처음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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