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미 400대 부자 발표... '포에버 21' 장도원·장진숙 씨 부부 9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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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 <출처 : 빌 앤 멜린다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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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올해도 최고 부자로 꼽혀 20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는 순자산 720억 달러(78조12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585억 달러, 약 63조3848억원)였고, 3위는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410억 달러, 약44조4235억원)이었다. 에너지기업 코흐 인더스트리의 공동 소유주인 찰스 코흐와 데이비드 코흐 형제가 각각 360억 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 9위까지는 대형 할인매장 체인인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며느리 크리스티 월튼, 셋째 아들 짐 월튼, 막내딸 앨리스 월튼, 장남 롭슨 월튼 등 월튼 일가가 휩쓸었다.

우리나라 출신 자산가로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 21'의 공동창업자인 재미동포 장도원·장진숙 씨 부부는 50억 달러로 공동 90위에 올랐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는 나란히 최연소 400대 미국부자의 선두를 다퉜다. 두 번재로 젊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190억 달러)도 20위로 올라 톱 20에 다시 진입했다. 공동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29)는 저커버그보다 8일 먼저 태어나 최연소 400대 부자가 됐다.

400명의 순자산은 2조2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보다 3천억 달러가 늘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 됐다. 지난해 400대 자산가 중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30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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