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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수상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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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공식홈페이지

작곡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수상을 거부했다.

류재준은 ‘제46회 난파음악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 10일 난파기념사업회에 수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11일 류재준은 수상 거부 이유에 대해 “정확한 수상거부 이유는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받기 싫을 뿐만 아니라 이제껏 수상했던 분 중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 상(난파음악상)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회의를 느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명했다.

송태옥 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난파음악상 수상 거부는 처음이다. 억지로 상을 안길 이유는 없다”고 말하며 다른 수상자를 재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준은 서울대 작곡과와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수료했으며 현대음악의 거장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80)를 사사한 작곡가로 유명하다.

류재준 수상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재준 수상거부, 용기있는 결정이다”, “류재준 수상거부, 그동안 수상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재준이 수상을 거부한 난파음악상은 작곡가 홍난파(1898~1941)를 기리는 의미로 1968년 제정됐다. 홍난파는 민족의 아픔을 표현한 ‘봉선화’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제 검거 이후 친일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2009년 친일인사 명단에 올랐다. 역대 수상자로는 정명훈, 금난새,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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