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류수영, 생애 첫 뮤지컬 도전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2011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류수영, 김지우, 이하늬 등이 캐스팅됐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92년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위트 있는 대사와 경쾌한 사운드트랙이 매력적이다. 1983년 국내에서 초연된 후 2005년까지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다. ‘그리스’ ‘헤드윅’ 등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한 이지나 감독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김문정 음악감독이 201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뭉쳤다.

MBC 예능 프로 ‘진짜 사나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류수영이 승부사 기질의 뉴욕 사기꾼 스카이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같은 역할에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나타샤 역으로 주목 받은 송원근이 캐스팅됐다. 자유분방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지닌 선교사 사라 역에는 김지우와 이하늬가 출연한다.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 9월 30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