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1회 KDPGA 하람 어울림 골프대회가 9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프리스틴밸리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캐디와 선수, 선수들은 돕는 프로선수들이 한 팀이되어 경기를 펼쳤다.
대한장애인골프협회(KDPGA)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0명(지체장애인 30명, 지적장애인 10명, 시각장애인 10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한꺼번에 참가한 최초의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조력자로 참가한 한국코어골프 윤영주 프로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선수를 티칭하던 팀 동료 덕분에 참가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며 “아직까지 선수층이 얇지만, 정부 지원 등이 확대되면 국제 무대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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