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 "한국 선교사들 인도서 무슨 짓 하고 있나"

 

22일 시인 류시화 씨가 한국인 선교사 최 씨가 인도 성폭행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보내온 편지내용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22일 시인 류시화 씨가 한국인 선교사 최 씨가 인도 성폭행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보내온 편지내용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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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수년간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한국인 선교사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고아원을 운영해 온 선교사 최도웅(75)씨가 자신은 원생들을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22일 시인 류시화(55)씨는 최씨가 보내온 반박 편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올렸다.

이 사건은 인디아타임즈가 지난 달 25일 인도 남부 방갈로르에서 선교사 최씨가 까말라를 비롯해 10대 여자 원생을 수년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알려졌다.

최씨는 메일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조작과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나는 결백하고 까말라는 본래 품행이 좋지 않은 아이였다. 주위의 사주를 받아 나를 고발한 것"이며 "나는 고아원 소녀들을 직접 목욕시킨 적이 없으며 성폭행 장면 촬영도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번 사건이 교원 간의 알력 다툼으로 고아원 강탈을 위해 공모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내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강탈하기 위해 또 다른 한국인 선교사가 인도인 목사와 공모해 피해자인 까말라에게 거액의 돈과 땅을 주기로 약속하고 나를 음해한 사건"이며 "나를 성폭행범으로 몰아간 한국인 선교사를 상대로 현재 고소·고발도 여러 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최씨의 주장에 대해 류시화 씨는 "현지 경찰은 까말라뿐 아니라 성폭행 피해 소녀를 여러 명 조사했다. 아직 보수적인 인도 사회에서 자신이 성폭행 당한 사실을 신분과 방송 카메라 앞에 공개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텐데. 그것이 금품에 매수돼 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류 씨는 "대체 (최씨 같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종교적인 나라 인도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그들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방식이 이런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까말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리고 최씨의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까말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내가 13세 때부터 5년간 성폭행했고, 고아원의 다른 소녀들에게도 똑같이 했다. 다른 소녀가 없을 땐 나를 원하곤 했다"고 폭로했다. 또 성폭행 장면을 고아원 직원에게 촬영하도록 하거나 고아원의 여자 원생들을 직접 목욕시키며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은 까말라의 폭로와 증언을 바탕으로 관련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는 경찰의 출두 명령을 어기고 도주해 20일이 넘도록 종적을 감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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