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강화방안, 일본군'위안부' 문제 대응 및 한국사 대입 연계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12일 역사교육 과정 개선 및 역사왜곡 대응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체험 중심 역사교육 강화,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 강화, 역사 교육과정 및 평가 개선, 학술지원 확대 및 역사왜곡 대응 강화, 역사교육 지원 체제 구축이 주요 과제다.

이번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통해 역사 왜곡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독도, 일본군‘위안부’, 욱일기 등의 영토 및 역사 교과서 왜곡 관련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외 역사학자 초청 등의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행 5단위인 고등학교 ‘한국사’ 수업 시수는 6단위로 확대된다.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은 대입에 연계하되, 그 방식은 지금까지 제시된 대안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달 대입전형간소화 방안에 포함시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제시된 대안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화, 한국사 표준화시험 시행 및 대학입학자격 연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 활용 등이 있다.

이번 역사교육 강화방안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10월 중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