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의 일산 열병합발전소의 전력생산이 10일 밤 가동이 중단된 후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동서발전은 11일 "가스터빈 3호기가 10일 발전기 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가동을 멈췄으나 긴급 정비를 거쳐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가스터빈 3호기는 공급력 10만kW로 전체 공급능력(7744만kW)에 비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전력난으로 발전기 고장이 순환단전으로 연결될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전력수급위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자칫 발전기 한 대만 불시 고장이 나도 지난 2011년 9월 15일과 같은 순환단전을 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발전소가 출력을 최대로 올려 장시간 가동하면 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 만큼 작은 문제라도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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