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정폭력 피해자용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 발표

트위터, 클릭만으로 욕설
신고 가능하게 신고 절차 간소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세이프티’ 페이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세이프티’ 페이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현대인에게 중요한 삶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공유나 리트윗(RT) 등을 통해 내가 올린 글이 모르는 이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특히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를 입고 가해자로부터 피신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조심스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것도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는 게 분명하다.

소셜네트워크를 유지할 수도, 끊을 수도 없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SNS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최근 온·오프라인상의 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내용 중 신고요령 설명 부분.
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내용 중 신고요령 설명 부분.

페이스북은 가정폭력 피해자 같은 특수한 상황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를 새로 내놓았다. 피해자의 정보가 가해자에게 노출될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가족·친구와의 접촉은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내용을 담은 PDF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에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공유한 정보를 조절하고 폭력적 대화 내용이 오갔을 때 신고하는 방법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과 전미가정폭력추방네트워크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폭력 피해자의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이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페이스북의 신디 사우스워스 혁신개발 부사장은 ‘페이스북 세이프티’(Facebook Safety) 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은 가해자인 파트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준비할 때”라며 “피신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에서 무조건 탈퇴하라고 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도 고립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 그는 “자신의 정보가 가해자에게 악용될 것을 두려워해 무조건 피하기만 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소셜네트워크는 피해자 그룹을 위한 정보의 중요한 소스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해자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간단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인 대나 보이드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올린 글이 피해자의 위치를 노출시킬 수도 있고 친구의 글에 단 댓글이 제3자에게 보일 수 있다”며 가해자 개인의 정보 보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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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업체인 트위터는 욕설 트윗(메시지)에 대한 신고 절차 간소화 조치를 발표했다. 트위터 앱에 욕설 신고 기능 버튼을 삽입해 사용자가 신고할 경우 해당 트윗을 작성한 계정 사용이 중단되도록 한 것이다. 1단계로 iOS용 앱에서 실시되며 앞으로 안드로이드 앱과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가 이뤄진 배경에는 영국의 여성운동가 캐롤라인 크리아도-페레즈 사건이 있다. 프리랜서 기자이자 여성운동가인 크리아도-페레즈는 영국 중앙은행이 5파운드 지폐 모델을 윈스턴 처칠 전 총리로 바꾸자 ‘모든 지폐의 표지가 백인 남성의 얼굴로 획일화되는 것은 평등법에 어긋난다’며 반대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7월 24일 “10파운드 지폐 모델로 소설가 제인 오스틴을 선정했다”는 발표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후 그는 트위터상에서 수많은 강간과 살해 협박 메시지에 시달렸다. 협박은 집단적으로 이뤄졌고 그의 신고로 두 명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지만 협박 메시지는 그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많은 여성들도 타깃이 됐다.

 

캐롤라인 크리아도-페레즈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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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확대되자 트위터 측에 ‘욕설 신고’ 버튼 추가를 요청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벌어졌고 13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서명에 참여했다(8월 8일 기준). 크리아도-페레즈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협박 메시지를 한 개 받았다면 사이트상의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신고가 가능하지만 수백 개의 메시지에 시달린다면 이러한 대응은 불가능하다”며 “트위터 측은 온라인 협박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움직임에 힘입어 지난 7월 29일 트위터는 욕설 신고 버튼 추가 조치 실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또 토니 왕 트위터 영국 법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에서 협박을 받은 여성들에게 사과한다”며 “이러한 협박으로부터 트위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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