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삼성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30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삼성 경기에서 김진우(KIA)와 박한이(삼성) 사이에 빈볼 시비가 붙었다.
삼성이 5-2로 앞서던 4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박한이를 상대로 김지우가 던진 공이 시비의 원인이었다.
KIA 선발투수 김진우의 초구가 박한이의 엉덩이 뒤 쪽으로 날아갔고 이를 가까스로 피한 박한이는 김진우를 바라보고 발끈했다. 이에 김진우도 “왜, 왜”라며 대응하며 박한이에게 다가섰다. 구심이 두 선수를 제지했지만 이 때 양팀 선수들이 벤치를 박차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특히 KIA 서재응이 흥분하며 박한이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삼성 이승엽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서재응을 말렸고 몸싸움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양팀 선수 간에 별다른 충돌 없이 상황은 2분여 만에 종료됐다.
안지예/ 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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