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26일 1천39명의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채용 면접장에서 구직자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2%(복수응답)가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거짓말 1위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야근, 주말근무도 상관없다'(48.4%), '뽑아만 주면 뭐든 하겠다'(47.9%), '이직 안 하고 오랫동안 함께 일하겠다'(39.6%), '열심히 배울 각오가 돼 있다'(26.6%), '오로지 여기를 목표로 준비했다'(22.4%), '업무 관련 경험이 있다'(20.8%)의 순으로 구직자의 거짓말 순위를 꼽았다.
이런 대답을 구직자의 거짓말로 생각하는 이유는 '다들 똑같이 하는 말이기 때문'(47.6%, 복수응답), '답변에 일관성이 없기 때문'(29.7%),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28.6%), '표정이나 태도에서 불안감이 엿보이기 때문'(20.1%), '목소리에 확신이 없기 때문'(18.7%) 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67.2%는 거짓말한 것으로 생각되는 지원자를 탈락시켰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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