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감시자들 外
MUSICAL
성전환 수술의 실패로 완전한 여자가 되지 못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애환을 담았다.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주목 받았던 배우 조승우가 6년 만에 돌아왔다. 국내 초연 이래 가장 많이 ‘헤드윅’을 연출한 이지나가 이번 시즌을 지휘한다.
연출 이지나/ 9월 8일까지/ 서울 강남 백암아트홀/ 문의 02-559-1333
DANCE
마임, 무용, 서커스 등 신체를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저글링과 마술을 창의적인 형태로 비디오와 결합한 필란드인의 작품,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마임 등을 볼 수 있다. 참가 아티스트와 만나는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된다.
24일~7월 7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 문의 02-3668-0007
발레와 함께 탭댄스, 비보잉 등이 펼쳐진다. 김길용 안무가는 각기 다른 영화에 실린 음악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공연과 영화 속 장면이 오버랩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7월 6~7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문의 02-2029-1700
CONCERT
‘봄봄봄’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로이킴이 첫 번째 콘서트를 연다. 그는 ‘슈퍼스타K’ 시즌 4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스쳐간다’ ‘봄봄봄’으로 보여준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7월 6일 부산 수영구 KBS홀, 13~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9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문의 1544-1555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뮤지컬 스타 홍광호가 첫 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그가 출연한 뮤지컬 곡뿐 아니라 유명 뮤지컬 곡, 팝, 재즈 등을 들을 수 있다.
7월 5~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문의 02-410-1114
DRAMA
토니상 수상 작품. ‘샤로테 폰 말스도르프’라는 실제 인물을 다뤘다. 여장 남자인 샤로테가 나치 치하와 독일 사회주의, 동독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온 삶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배우 지현준과 남명렬이 1인 35역의 모노드라마를 펼친다.
29일까지/ 연출 강량원/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문의 02-708-5001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도시 변두리 버려진 보트 선착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족이 된다. 정의신 작가의 작품으로 감동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원작의 잔잔함과 서정성을 유지하면서 가벼운 웃음을 결합했다.
30일까지/ 연출 김제훈/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문의 02-3668-0007
MOVIE
‘캐리비안의 해적’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배우 조니 뎁이 ‘론 레인저’에서 다시 만났다. 인디언 톤토로 변신한 조니뎁이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에서 모험을 펼친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함께 조니 뎁의 유머가 재미를 선사한다.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아미해머/ 관람등급 미정
흔적 없는 범죄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 과정을 그렸다. 배우 설경구가 동물적인 직감으로 범죄자들을 쫓는 연륜의 감시자 ‘황반장’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범죄 조직의 리더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으로 변신했다.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관람등급 미정
‘써니’ ‘과속스캔들’의 각색을 맡아 재기발랄한 입담을 선보였던 이병헌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영화감독 준비생 이병헌의 파란만장 데뷔 작전이 펼쳐진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감독:이병헌/ 출연: 홍완표, 양현민/ 15세 관람가
촉망 받는 변호사로 성공한 삶을 살던 한 남자가 아내의 불륜남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뒤 죽은 사람의 신분으로 살아간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베스트셀러인 동명 소설이 원작. 원작의 주제를 유지하면서 결말 부분을 다르게 각색했다.
감독:에릭 라티고/ 출연: 로망 뒤리스, 카트린느 드뇌브/ 청소년 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