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춤선생’ 펑키 리아, “몸치도 댄서 만들 수 있어”
‘이효리 춤선생’ 펑키 리아, “몸치도 댄서 만들 수 있어”
  • 신유리 / 객원기자
  • 승인 2013.06.11 16:05
  • 수정 2013-06-1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춤꾼 펑키 리아 김혜랑

‘말춤’‘시건방춤’‘엉덩이춤’ 등 춤은 가수들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빛나는 무대를 만드는 데 큰 몫을 한다. 가요계, 나아가 연예계에서 필수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댄서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일부 스타 댄서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헝그리 정신’이 필요한 마이너 무대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 춤꾼들에게는 더욱 힘든 여건이다.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천재 여성 댄서가 있다. 스트리트 댄서로 시작해 세계유명 댄스경연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 이효리 춤선생으로 SBS ‘스타킹’ 출연 후 2008년 검색어 1위에 올랐던 주인공 펑키 리아(본명 김혜랑·29)다. 그의 춤에 대한 이야기와 댄서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헝그리 정신보다 스마트한 정신

리아는 헝그리 정신을 원치 않는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춤을 떠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다.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아도 월 100만원을 못 버는 댄서도 많다. 춤을 추기 위해 투잡을 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정말 춤을 좋아한다면 선배로서 판을 더 키우고 후배들한테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춤 이외의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고요.” 그는 댄서들이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댄스 저작권에 대한 인식 전환, 댄서를 프로모션해 연예인화하는 것, 댄스에 관한 책 내기 등 다양한 방법을 궁리 중이다. 

“저는 롤 모델이 없어요. 장르 불문, 한계나 틀 없이 어떤 춤이든 몸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게 저의 꿈인데 아직 그런 사람을 못 봤거든요. 그래서 할 수 있다면 제가 그런 사람이 돼보고 싶어요” 그는 지금도 춤을 배우러 학원에 다닌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져 목표로 삼을 만한 게 줄어드는 게 아쉽단다. 

천 개의 푸시업으로 다져진 댄스

리아의 주특기는 파핑(Popping)이다. 동작을 하나하나 끊어내는 절제미가 관건이라 근육이 발달한 남자도 어렵다는 장르다. 이효리의 시계태엽댄스에서 선보인 각 잡기의 골격이 여기서 나왔다. 그의 춤은 힘이 좋고 무대에서 에너지가 넘친다는 평을 듣는다.

하루 푸시업 1000개, 물구나무서기… 여자도 할 수 있다. 친구들은 입시 준비에 한창 바쁘던 고3 시절, 펑키 리아가 체력 단련을 위해 했던 일이다. 고교시절 취미로 시작한 춤이 ‘정~말’ 재밌었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그의 청사진에 대학은 들어 있지 않았다. 수소문해 댄서 최종원(현 NRCrew 단장)씨가 운영하는 학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전문 댄서를 양성하기 위해 하드 트레이닝 코스 1기를 모집 중이었다. 하루 13시간씩 기초체력을 기르고 춤추는 훈련을 2달간 했다.

“20명이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겨우 2명 남았어요. 그땐 참 못했는데 그걸 버티고 나니 못할 게 없겠더라고요. 그때 기른 체력, 마인드, 정신력이 춤을 계속하게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됐죠. 선생님을 만난 게 행운이었어요.” 이후 리아는 국내외 댄스경연대회에서 20여 차례 수상을 하며 춤판에서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된다. 

거리는 내 고향, 방송은 내 보람

리아는 스트리트댄스와 방송댄스계의 깍두기다. 스트리트댄스와 방송댄스는 상당히 다르다. 스트리트댄스는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추는 춤으로 거리 배틀이나 대회가 주 무대다. 반면, 방송댄스는 미리 안무를 짜고 연습해 방송 공연 때 보여준다. 댄서들 사이에선 청군, 백군이라 할 만큼 활동 반경이 다르고 교류가 적다. 2005년 이효리와 함께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 출연한 인연으로 그녀의 2집 안무를 맡고난 뒤 방송가의 러브콜이 잇따랐다. 그때 방송계와 연을 맺은 리아는 지금까지 JYP, CJ, 알파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연예인 및 지망생들의 댄스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리아는 자신의 뿌리가 스트리트댄스라고 말한다. “제가 트레이닝한 연예인들의 공연을 보면 자랑스럽고 뿌듯하죠. 하지만 제가 대회에서 수상했던 것들은 스트리트댄스였어요. 방송댄스에선 춤이 가수의 무대를 빛나게 해주는 요소일 뿐이지만 스트리트댄스에선 댄서가 주인공이에요. 그런 무대에서의 쾌감은 연습과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하죠.”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10년 차 춤 선생, 몸치도 댄서 만들 수 있어

21세 때 레슨을 시작했고, 23세엔 댄스팀 ‘Insane Brain’의 리더가 됐다. 지금은 브레인댄스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10년 이상 댄서들을 키우다 보니 가르치는 데 이골이 났다. “이제 어떤 몸치를 데려다놔도 춤을 잘 추게 할 수 있을 만큼 숙련이 됐어요” 공민지(2NE1 멤버)처럼 팀에서 댄스 포지션을 맡을 만큼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추는 정도는 몸치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그가 들려주는 몸치 탈출 비법은 어렵지 않았다. “죽어라 하면 돼요. 처음에 춤의 멋과 재미에 빠져들게 해 ‘죽어라 해보겠다’는 마음만 먹게 하면 그 다음부터는 길만 잡아주면 되지요.” 그래도 춤에 재능이 없으면 꼬박 1년은 걸린단다.

프로가 될 게 아니라면 춤에 적령기를 따질 것도 없다. “요새는 워낙 건강 챙기는 방법도 많아져 30대가 넘어가도 다들 잘 하시더라고요. 춤은 예술적인 부분도 같이 가는 거라 나이가 많으면 오히려 표현의 폭이 넓고 깊을 수도 있고요.” 안무가의 경우도 새로운 영감을 받아들일 마음이 열려 있다면 나이를 먹을수록 노련미를 발산할 수 있다고 했다. 

강산이 변하니 춤판도 변했다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은 댄스 강국으로 통한다. 댄스를 동반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K팝 열기를 일으킨 숨은 공로자 중 하나다. “기술적인 부분이 강해요. 느낌은 흑인들이 더 잘 살리고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저런 걸 하냐 할 정도로 기술을 완벽하고 디테일하게 소화하는 게 강점이죠. 피겨의 김연아 선수처럼요. 그리고 집중력도 강하고요.” 

지난해엔 말레이시아 댄스배틀 프로그램 ‘아스트로 배틀(Astro Battle)’에 초빙받아 4달간 심사를 했다. 한국의 ‘슈퍼스타K’처럼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댄스 실력은 우리나라가 더 좋지만 춤에 대한 관심은 말레이시아인들이 더 많아요. 순수하게 춤을 즐기는 열정이 막 춤판이 커지던 10년 전 우리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요.” 

오는 8월 우리나라에서도 첫 댄스배틀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Mnet의 프로그램 ‘댄싱9’ 팀은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댄서들을 다 모으고 있다는 소문이다. 리아도 여기에 심사위원이 아닌 도전자로 참여한다. 한 라운드를 지날 때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이라 안무를 짜거나 익힐 필요는 없지만 다른 춤을 배우면서 영감을 충전 중이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댄서가  많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가요 프로그램 붐이 일었던 것처럼 댄스의 새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어요.”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