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이 지난 5월 27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세인트피터스대학서 열린 ‘제2회 이에리사배 탁구대회’에 참석해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탁구를 통해 동포사회가 서로 교류하고 하나 될 수 있다면 그 이상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나는 영원한 체육인이다. 국민들이 체육으로 감동받고 하나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국 전역의 탁구 동호인 선수와 가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에리사배 탁구대회는 매년 호주와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호주는 4회, 미국은 2회째다.
이에리사 의원은 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며 ‘사라예보의 영웅’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체육인 출신이다. 여성 최초로 태릉선수촌장(2005~2008년)을 역임한 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월 여성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했지만, 3표 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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