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유해사례 9,441건 적발
서울 마포경찰서 대강당에서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회장 이영미) 주최로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한 사이버 세상 지킴이' 2기 시민자원봉사단 발대식이 25일 열렸다. 올해는 안전행정부와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한 스마트폰 지킴이’ 사업도 확대 실시한다.
발대식에는 이원홍 전 문화공보부 장관, 노웅래, 김성동, 김수진 의원과 시민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자원봉사단은 100명의 인터넷 모니터링 시민자원봉사단(대학생 포함)과 50명의 스마트폰 지킴이로 이루어져있다. 발대식과 함께 모니터링 방법․신고 접수 등의 매뉴얼과 인터넷 윤리에 관한 강의도 진행했다.
인터넷에 유포되는 유해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전문 모니터 및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 해 동안 9,441건의 사례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경찰청에 신고했다.
이영미 회장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의 두 배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결과가 있고, 모바일 앱·SNS 등이 유해매체물의 유통경로로 악용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상에서의 유해 정보들을 함께 모니터링 감시해 불법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여성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유리 / 객원기자
albatroskk@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