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서비스 중인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www.smartchoice.or.kr) 접속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아 돌려주지 못한 통신 미환급금이 1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미환급금을 조회하려는 사용자 방문이 폭주해 해당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스마트초이스는 접속이 지연되자 "현재 언론보도로 인해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접속이 원활한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미환급금은 소비자가 휴대폰 또는 유선전화 계약해지시 요금정산 과정에서 사용액보다 많이 징수해 돌려줘야 하는 금액을 가리킨다. 미환급액은 2009년 10월 말 180억원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100억원에 이른다.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서는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환급을 신청하면 일주일 내로 돌려받을 수 있다. 미환급액은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 외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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