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도시협의체 구성 의장도시
복지예산 절반이 여성·가족·보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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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태어난 2세들은 한국인인데도 다문화 아이라는 선입견 속에서 자라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도입국한 아이들은 더 심각하죠. 국가 발전과 직결될 수 있는 이들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시종 털털한 웃음으로 인터뷰에 응한 김철민(사진) 안산시장은 다문화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를 높였다. 다문화 가족정책에 대한 그의 열정이 엿보였다. 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가 위치한 산업도시로 외국인과 결혼이민자의 비율이 높다. 일찍부터 다문화 가족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는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만들어진 전국 25개 도시의  전국다문화도시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김 시장이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시장은 “중앙정부보다 안산시가 다문화 정책은 두세보 앞서간다”며 “다문화 정책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총괄 부서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시장은 출산·보육 문제에 대해서도 국가 책임을 강조했다. “출산과 보육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큰 문제인 만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과 질적 개선이 시급한 현안입니다. 올해는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안산시는 2010년 김 시장의 취임과 함께 여성정책이 질적·양적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그의 공약사항이라 취임 후 여성정책이 시정의 핵심 화두로 부각될 수 있었다. 시를 비롯해 행정조직과 시의회, 시민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안산시 복지예산의 47.9%(1589억원)가 보육·가족·여성 분야로 편성돼 있다.

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를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도시 공간을 구현해 궁극적으로 여성과 가족,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중장기적인 안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현재까지는 별도의 예산 없이 아이디어 발굴과 시민 참여로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국가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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