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앱 지우고
화면 밝기 낮추고
급속 충전 자제해야

 

스마트폰은 기능에 비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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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짧은 배터리 지속 시간은 골칫덩어리 중 하나다. 길어봐야 하루를 넘길까 말까다.

직장인 이지은(가명·25)씨는 매일 출퇴근 시 가방 안에 배터리 충전기를 지참한다. 종일 충전을 해도 반나절이면 다 닳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빼놓는 날에는 편의점에서 급속 충전을 한다. 서비스 센터에 가서 여분의 배터리를 사려고 해도 이씨의 충전기 기종은 단종돼 구입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충전기를 수시로 늘 지참하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지의 특성상 완전 방전될 때까지 사용하고 완전히 충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자주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성능을 유지해 준다. 전자부품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점수 책임연구원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작다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 워크맨에 사용됐던 니켈 카드뮴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하지 않고 충전하면, 다음번에 100% 충전을 해도 다 충전되지 않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30% 충전하고 다음번에 100% 충전하면 충전이 된다. 또한 배터리에 충전 제어장치가 부착돼 있어 100% 충전되면 더 충전되지 않는다”며 수시로 충전을 해도 과부하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 가장 배터리 소모가 심한 부분은 운영체제다. 따라서 업데이트를 하면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전력 소모 성능이 개선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 등 사용하지 않는 무선 통신은 꺼두는 것이 좋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 다른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송수신이 안 되는 지역에 가면 배터리가 빨리 방전된다. 블루투스는 주변에 있는 통신을 스캐닝하기 때문에 꺼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스플레이 화면 밝기를 한두 단계 낮추는 것도 배터리 관리에 도움이 된다. 밝은 화면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배터리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앱) 정리도 좋은 방법이다. 앱이 많을수록 수행 속도가 느려지고 배터리 소모가 커질 수 있다.

그렇다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게 되면 배터리가 커져 휴대성이 떨어진다. 아직 크기 자체를 확대하지 않고 용량을 크게 늘리기가 쉽지 않다. 오래 쓸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비스센터 애프터서비스(AS) 관계자는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영구히 쓰지 못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며 “충전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배터리 팩과 같은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배터리 보증 기간이 6개월인 이유는, 문제가 있는 경우 6개월 안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기간 내 특정 이상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배터리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터리 관리는 평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배터리 보관 적정 온도는 5~35℃이므로 높은 온도에 배터리를 두게 되면 폭발의 위험이 있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열을 받을수록 수명이 줄어든다. ‘급속 충전’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터리 분해와 침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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