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의 서구화로 수요 늘었지만 전문 업계는 더디게 성장
인체공학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위한 연구 필요

 

2007년 여성문화예술기획이 기획했던 ‘빅우먼 패션쇼’에서 아마추어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2007년 여성문화예술기획이 기획했던 ‘빅우먼 패션쇼’에서 아마추어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플러스사이즈 여성의류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체형에 대한 이해 없이 사이즈만 키운 의류가 대부분이다. 체격이 큰 여성들도 ‘자기 몸에 맞으면서도 예쁜 옷을 당당하게 입을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온라인몰 G마켓의 어유진 여성의류팀 카테고리매니저는 “77사이즈 이상을 입는 10·20대들이 오프라인에서 원하는 옷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빅사이즈 영캐주얼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실제로 G마켓의 루즈핏 원피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0%가량 성장하는 등 빅사이즈 여성의류 매출 증가 현상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플러스사이즈’란 기성복의 표준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를 말한다. 여성복의 표준 사이즈는 ‘44’‘55’‘66’으로 분류된다. 지금은 중소기업청으로 통합된 공업진흥청이 발표한 30년 전의 정비표에 의한 기준으로, 각각 144cm, 155cm, 166cm 여성들의 당시 평균 신체 사이즈를 토대로 마련된 규격이다.

비만이 아니더라도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평균적인 신장과 체중이 증가했지만, 의류업계는 이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플러스사이즈 의류의 주요 소비층이 중장년층이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사이 여성들이 크게 늘어났다. 그럼에도 백화점에서는 플러스 사이즈 영캐주얼 의류가 급격히 줄어 5% 미만의 브랜드만이 77사이즈 이상을 내놓는다. 수요에 비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체격이 큰 고객들을 위해 디자인한 자체 생산 의류를 선보이는 쇼핑몰 ‘로미’(www.romine.co.kr)의 김소영 대표는 출산 후 체중이 늘면서 빅사이즈 의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의상학과 출신이긴 하지만 평범한 전업주부로 지냈다. 크고 예쁜 옷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란 것을 알고 직접 옷을 만들어 인터넷 동호회 등에 팔기 시작했다”며 “체형이 크다고 해서 가슴둘레, 소매둘레, 암홀이 평균치에서 일정한 비율로 커지는 것 아니다. 소매는 적게 늘리고 암홀은 크게 늘리는 등 인체공학적 패턴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쇼핑몰은 ‘디자인 바이 미’라는 게시판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신청 받아 제안자 이름을 딴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신세계패션연구소 김원희 연구원은 “몸집이 큰 여성이 검은색이나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던 시대는 지났다. 자신의 몸매를 인정하고 이를 업계에 요구해야 한다”며 “기준 없는 조건표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말고 정확한 자신의 사이즈를 알고 현명한 쇼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