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서수민 피디, 'FM대행진' 황정민 아나운서가 멘토로 참가해

“열등감 드러내자. 별것 아니라고 깨달을 것이다”(서수민) “화려하게 보이는 아나운서도 스태프와의 협업 없이는 좋은 방송을 못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인성과 소통이 중요하다”(황정민)

 

서수민 피디와 황정민 아나운서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져 공연은 예정 시간을 넘어서 끝났다. ⓒ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서수민 피디와 황정민 아나운서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져 공연은 예정 시간을 넘어서 끝났다. ⓒ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문화계를 이끄는 여성들을 초대해 그들의 삶과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 두 번째 공연이 8월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멘토는 KBS 예능 프로그램 ‘폭소클럽’, ‘비타민’, ‘스펀지’ 등을 거쳐 현재‘개그콘서트’ 메인피디로 활약중인 서수민 프로듀서와 얼마 전 5,000회를 맞이한 ‘황정민의 FM대행진’ 진행자 KBS 황정민 아나운서이다. 두 사람은 ‘소통’이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서수민 개크콘서트 메인피디는 자신은 남성들의 세계에서 여성으로 살아남기 위해 ‘남성’같이 행동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리게 보이는 것이 열등감이었다. 이를 감추려 강하게 보이려 노력했다. 요즘은 이를 바꿨다. 내 여성성을 발휘해 개그콘서트를 '4인 가족의 밥상’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이런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학보사 활동을 회상하며 “재밌고 즐거웠지만 힘든 점도 많았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버텨내는 힘을 길렀다. 쉽게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일 외에도 도전해봐라"라고 말했다. 방송국 입사 후, 실수에 위축되는 자신을 돌아보며 “실수로 주위 환경에 민감해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여유를 가지면 실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라고 했으며 "자신의 선택과 결정을 신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도 남겼다.

 

남녀노소를 불문해 참석한 관객들은 언론인, 워킹맘, 창작자로서 살아온 멘토들의 노하우를 나누고 소통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남녀노소를 불문해 참석한 관객들은 '언론인', '워킹맘', '창작자'로서 살아온 멘토들의 노하우를 나누고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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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객석과의 대화’에서 ‘20대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두 멘토는 ‘인생의 방황'과 ‘휴학', '해외 생활' 등을 꼽았다. 이에 한 관객은 “멘토들은 자신의 살아온 방식을 만족하면서 단지 조금의 아쉬운 마음에 일탈을 꿈꾸는 것 아닌가? 나 자신도 하고 싶은 다양하게 경험했지만 조금 의문이 든다”라고 질문했다. 서 피디는 “우리나라는 ‘무엇이 되어야 한다’라는 잘못된 교육을 시킨다. 하지만 ‘직업’은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을 두루 거쳤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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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콘서트가 끝나고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의 '홍대입구'가 축하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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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 여성신문 사진기자 (yesphoto@womennews.co.kr)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 여성신문사가 후원하는 토크 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은 11월까지 5회에 걸쳐 매달 열린다. 참가 신청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여성신문 홈페이지 (www.womennews.co.kr) 및 블러그(blog.naver.com/womennetwork), 페이스북(facebook.com/womenmentor)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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