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인지 교육 큰 자극제”
“한국의 성인지 교육 큰 자극제”
  • 강선미 / 하랑성평등교육연구소장·여성학 박사
  • 승인 2012.06.15 11:35
  • 수정 2012-06-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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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시에서 열린 한·일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선미(왼쪽) 박사.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일본 오사카시에서 열린 한·일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선미(왼쪽)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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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시의 오사카부남녀공동참획추진재단 오사카부립여성종합센터(DAWN 센터)에서 지난 2일 성평등 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계발 방법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한·일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필자는 주 연사로 초대됐다. ‘성인지 감수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이론과 실천을 소개하고, 일본에서 젠더 문제를 남성의 언어로 이야기해 온 교토대 대학원 이토 기미오 교수와 함께 한·일 성평등 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 교류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사카시에 소재한 아시아태평양인권정보센터 박군애씨의 제안으로 기획돼 아시아태평양인권정보센터, 오사카부립대학여성학연구센터, 오사카부남녀공동참획재단 돈(Dawn) 운영공동체 공동기획으로 이뤄졌다.

1일 오사카부남녀공동참획재단의 오사카부공무원연수위탁교육에서 ‘워크숍: 남녀 공동 참획을 느끼고, 체험한다’는 제목으로 성인지 감수성 훈련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에는 49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2일의 ‘한·일 교육·계발의 실천과 과제: 젠더 평등을 어떻게 전할까’라는 본 프로그램은 ‘참가형 학습을 통해 젠더 감수성을 배운다’는 제목의 워크숍과 ‘젠더 평등을 어떻게 전할까’를 의제로 한 오후의 세미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의 면면은 오사카 여성학자들과 여성운동단체 친구들과 만나는 소박한 모임을 기대했던 필자에게는 좀 놀라운 것이었다. 멀리 야마가타현, 도쿄에서 온 참석자들도 있었으며 오사카부 내 기초지자체 직원, 학교 교사, 재일대한기독교 여성회 회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2일 오후 세미나는 한·일 공통의 경험과 차이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현대사회의 남녀 신분제도와 이와 관련된 여성 인권과 성평등 이슈를 모두 포괄하는 젠더(gender) 개념을, ‘성인지(젠더를 심리적 인지차원에서 인식한다는 뜻)’ 혹은 ‘남녀 공동 참획(참여와 기획의 준말)’이라는 낯선 이름으로 비틀어야 되는 현실(?)은 한·일 공통의 경험이었다.

사회를 맡은 오사카부립대 이다 교수는 “일본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악화되고 있지만, 정작 정치 지도자들은 성평등 정책기관들을 폐지 혹은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성인지 교육은 좋은 자극제였다. 한국의 성인지 교육은 강한 법적 기반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일본을 크게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세션을 마감했다.

돈 운영공동체의 고키오카 이사장은 “공무원들이 휴식시간에 처음으로 명함을 나누며 인사하더라”며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이 단시간 안에 친밀감을 느끼며, 교육에 빨려 들어오는 힘이 대단했다”고 치하했다.

젠더 평등을 어떻게 전할까? 교육 참가자들의 눈높이에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평이한 언어로, 그러나 시민 모두가 각성해서 함께 해야 다가오는 돌봄의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성평등의 의미를 구현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필자의 메시지였다. 서울로 돌아오는 날, 박군애 선생은 이번 워크숍이 “일본인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작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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