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4월 20일 발표한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주심 12명 중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홍은아(32·사진) 국제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홍 심판은 2003년 국내 최연소로 국제축구연맹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하고 이후 2004년 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세계여자청소년 대회, 잉글랜드 남자 세미프로리그,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잉글랜드 여자 프리미어리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심판으로 뛰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 심판은 “웸블리구장에 서고 싶다”며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주심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 축구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진행된다. 홍 심판은 2005년 영국으로 유학해 2010년 러프버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지원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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