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권 진출로 어려움 겪는 재래시장에 용기 줘
문상주 회장이 처음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순수하게 영세사업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대기업의 영세 사업군 진출로 서민 자영업 경제에 큰 피해가 왔고, 공교롭게도 문상주 회장이 운영하는 교육기업마저 대기업 진출로 피해를 입게 되었다. 문회장은 현재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투쟁과 대기업의 영세 사업군 진출반대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문상주 회장은 "최근 정부와 사회여론이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이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40여 년간 교육업에 종사한 지성인 집단으로서 앞으로도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상주 회장은 지난 주말 KBS의 ‘창’에 출연하여 대기업의 중소기업군 진출에 의한 피해사례를 학원기업의 입장에서 피력한 바 있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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