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독학재수생들의 경우, 본인의 의지가 약해지는 것이 두려워 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노량진 비타에듀 3.0학원(대표 문상주) 관계자는 “독학재수를 하다가 학원을 찾아오는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처음에는 굳은 결심으로 시작하지만 대부분 의지가 약해지기 쉽고 또 초반에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3~4월 이후로는 지쳐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통해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이런 점이 해결되지 않기에 많이 답답해 한다”고 말했다. 또 "홀로 공부하는 수험생의 경우 고립되어 공부하기에 외로움과 고독감으로 심리적인 위축감과 함께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노량진 비타에듀3.0학원은 독학재수를 생각했다가 뒤늦게 재수학원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로 결심한 학생들을 위해 4월 편입반을 모집한다. 타 재수학원은 처음 진도부터 시작하는 4월 개강반을 신설하지만 상위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비타에듀3.0학원의 경우에는 4월 개강반은 개강하지 않는다. 비타에듀3.0학원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초반 개념학습은 시간낭비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학생은 편입 즉시 현재 개설된 반 체제에서 공부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독학재수 또는 대학자퇴를 통해 뒤늦게 재수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비타에듀3.0학원의 학습체제가 적합한 이유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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