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 내 아리원 뮤지엄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튜릭아트는 ‘오감으로 즐기는 미술전시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1년 11월 19일부터 올해 5월까지 개최되고 있다. 서울과 울산, 창원, 무주 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경주 전을 갖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평면의 회화작품을 3차원의 입체처럼 체험할 수 있는 튜릭아트 회화와 미디어아트 및 착시조형물로 구성된 튜릭아트 작품 100 여점, 그리고 4차원 어드벤처 영화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기에 손색이 없다. ‘튜릭아트’라는 것은 2차원의 작품을 3차원으로 표현하는, 즉 평면을 입체로 승화시키는 초리얼리즘의 예술이다. 사람의 시각에 착각을 일으켜 그림을 입체화하는 기법이다. 특정 부분을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게 연출함으로써 종래 회화의 개념마저 뒤엎어버린 새로운 아트 장르이다. 평면의 그림이 카메라 렌즈를 거쳐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충분하다. 경주에서 가 볼만한 곳이자 당일 여행 코스로 소문난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늦겨울이나 초봄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도 튜릭아트 특별전을 추천한다.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검증된 전시회이다. 소셜커머스 할인이 아닌 일반인의 관람료는 성인과 초중고생, 어린이가 1만2천원, 장애인과 노약자는 5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6천원이며 단체 관람은 8천원이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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