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도전감과 꿈으로 가득찬 창업 늘어나
쇼콜라, Chocolat 는 ‘초콜릿’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여기에서 기원한 ‘쁘띠쇼콜라’는 여성들이 사랑하는 초콜릿만큼이나 부드러우면서도 그 안에 감각과 창의를 녹아낸, 예쁘고 귀여운 초콜릿 같은 쇼핑몰을 의미한다. 고등학생 CEO에게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타깃 층에 대해 신수민 대표는 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후반까지의 넓은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러블리룩을 선택했다. 본래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여성스럽고 로맨틱해 보이는 러블리룩을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으로 꼽는다. 아무리 평소 스타일이나 취향과는 다를지라도, 격식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선 러블리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예쁜 옷을 입었을 때의 만족감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모델이 되어 실제로 모든 제품을 착용한 후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상품들만 판매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상품에 대한 첫 번째 소비자가 됨으로써,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것을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쁘띠쇼콜라는 화면에서 본 것보다도 실제 제품을 직접 보았을 때, 훨씬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 대표는 “쁘띠쇼콜라는 예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지, 퀄리티 떨어지는 옷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옷을 변함없이 착한 가격으로 보여드림으로써, 예쁜 옷을 입었을 때의 만족감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평범하면서 특별한, 비싸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예쁜 옷을 입어서 행복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십대 CEO의 당찬 꿈이 익어가는 쁘띠쇼콜라다에서 러블리룩을 만나는 것은 어떨까.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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