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한점, 스타마케팅 하나 없이 고기 품질만으로 차별화한 경쟁력

좋은 남편의 기준은 여러가지다. 돈을 많이 벌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심한 마음씀씀이가 더 여성들의 마음을 잡는다. 일주일 내내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를 위해 주말 하루 정도는 '오늘 외식할까'라고 말하는 남자가 멋있어 보인다고 한다. 이번 주말, 가족이 함께 가볼만한 음식점을 여성신문이 추천한다.<편집자 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때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이 바로 유명스타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파급력을 갖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 마케팅의 이면에는 높은 계약료와 TV 광고비 등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되기 마련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과도한 비용이 드는 마케팅보다 제품 자체의 품질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곳이 늘고 있다.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맛을 높이는데 투자해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오늘한점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맛을 높이는데 투자해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오늘한점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오늘한점’은 철저하게 관리된 고품질의 차별화된 고기 맛으로 승부한다.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대박을 거둔 대표적인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한점'은 일반 돼지고기가 아닌 지리산 농장에서 직거래로 공수해 온 지리산 흑돼지가 메인 메뉴이다. 근섬유 굵기가 섬세해 쫄깃하고 독특한 식감이 매력일 뿐만 아니라 육질의 보수성이 좋아 신선도가 매우 뛰어난 고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맛의 비결은 단지 고기의 육질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다. '오늘한점'이 사용하고 있는 게르마늄 돌판은 특별하게 제작된 대형돌판으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돌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 및 미네랄 등이 다량 방출돼 인체에 유익하기도 하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곱돌판은 어느 정도 열을 올린 후 익히기 때문에 육즙이 빠져 나오는 시간이 짧다. 내부에 있는 육즙 때문에 더 부드럽고 맛있게 고기가 익는 이유이다. 또 열보존도가 높아 불을 끄더라도 돌판의 온도가 10~20분 정도 유지되므로 더욱 오래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케팅보다는 맛에 승부하는 ‘오늘한점’의 경쟁력으로, 본사에서 직영중인 구로디지털단지역점은 오픈 후 월매출 1억~1억2천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이외 직영점인 구로역점과 가맹점인 분당 정자점, 용인 동백점 역시 고기 품질과 맛의 입소문만으로 오픈 후 계속 월매출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겹살 등 고기전문점은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 외식 아이템으로 성수기나 비성수기 구별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안정된 아이템으로 연중 수익을 올리기 좋고, 객단가가 높아 고매출이 나오기 유리한 업종이다. 차별화된 고기맛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인기는 당분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한점’은 올 3월 중 청주 지웰시티점과 화성 동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늘한점'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및 경기를 비롯해 경남, 전북과 충청지역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맛'으로 승부하는 고기집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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