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수제케이크로 인기
삼청동 데이트를 계획한 연인들은 손잡고 골목 사이마다 숨어있는 삼청동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다. 조금 출출하다면 마음에 드는 카페에 들러 커피와 수제케이크, 와플 등의 디저트로 배를 채우는 것도 카페순례의 재미이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많은 카페가 있다. 그중 삼청동 카페 메르시(merci)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삼청공원 방향에 위치한 메르시는 프랑스에서 살다 돌아온 주인의 감성이 묻어있는 프로방스 풍의 예쁜카페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여성들의 감성을 만족시켜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메르시는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소품이 고객들을 반긴다. 특히 가지각색의 미니어처는 여성고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너무 앙증맞아 갖고 싶다고 요청하는 고객들이 상당수라는 후문이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모형 역시 매장 한 켠을 지키고 있다. 인테리어에서만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디저트 메뉴 중 크로와상은 프랑스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도 훨씬 바삭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메르시에서 직접 수제로 만들고 있는 컵케익, 초콜렛무스, 타르트, 크렘브륄레 등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향이 좋기로 유명한 메르시 커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메르시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하고 있다.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미니 브래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아메리카노 커피를 천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감성이 돋보이는 삼청동카페 메르시는 연인들은 물론 친구들과도 편안히 머물기 좋은 공간이다. 물론 여성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휴식공간이다. 볼거리 가득한 삼청동에서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삼청동 안의 작은 프로방스풍 카페 ‘메르시'를 찾아보자.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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