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을 위해 기부와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가수와 이효리씨가 아름다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며 ‘효리(孝利)기금’을 조성해 화제다.
이씨의 실제 한자 이름에서 이름을 딴 ‘효리(孝利)기금’은 ‘효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로움을 보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효리기금’ 이외에도 이적, 김미화, 김미경 등 유명 인사들의 특별한 주제와 관련된 기금 구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효리기금’에 대해 “앞으로 기금 출연자 및 함께 참여하는 기부자의 뜻과 마음을 담아 경제적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삶에 따스함을 더할 것”이라고 8일 홈페이지상에 밝혔다.
1998년 핑클 1집으로 데뷔한 후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이씨는 다양한 면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근 ‘기부천사’의 칭호도 얻고 있다. 이씨는 기금 조성에 앞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고 연탄 배달 및 방풍 작업 등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기 동물, 빈곤 국가 아동 지원 등을 팬들과 함께 진행하며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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