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평소보다 쳐졌다고 느껴지면 병원에서 검진받아야
휴앤미성형외과(압구정동)의 서의석 원장은 "안검하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담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렌즈를 착용하는 대신 안경을 쓰는 것이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인데 미를 중요시하는 여성들에게는 안경착용이 때론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만약 안검하수가 발생하게 되면 빠른 수술로 더 이상의 진전을 막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원장은 “안검하수는 원래 60대 이상의 노령층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안검하수가 많이 발견된다. 안검하수 발생 시기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렌즈 삽입을 위해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크게 벌리는 행동도 뮬러근의 약화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하드렌즈 뿐 아니라 소프트렌즈의 사용도 안검하수를 불러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안경이 없어도 잘 보이게 해 주는 콘택트렌즈를 많이 착용한다. 그러나 이에 따르는 일부 부작용은 항상 걱정거리로 남는다. 눈이 전보다 처졌다고 생각된다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 자신의 눈 건강을 지켜야 할 때이다.
천세익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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