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시각으로 본 한국정치

 

김형준/ 인디/ 2만원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김형준/ 인디/ 2만원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에 발표한 성 평등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분석 대상 135개국 중 107위로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격적이다. 성 격차 지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고 있기 때문.

이런 현실 속에서 한국의 정치 과정을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과학적으로 분석해온 정치학자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신간 ‘젠더 폴리시스’(Gender Polisis)를 내 이목을 끈다. ‘젠더 폴리시스’란 젠더 시각에서 한국 정치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에서 왜 성 격차가 해소되고 있지 않는지,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왜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지,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 정치를 치유할 수 있는 양성평등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대안이 담겨 있다.

김 교수는 머리말에서 “2012년 중대선거에서 여성 이슈가 아직 드러나고 있지 않다는 진한 아쉬움과 양성평등의 실현이 총선과 대선의 시대정신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책을 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책의 1부에는 저자가 틈틈이 쓴 여성 관련 연구 논문들이 담겨있다. 한국 여성 정치참여와 정치 세력화에 대한 진단과 분석, 그리고 대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논문들이다. 진정한 양성평등적 시각에서 여성정치에 관한 이슈를 실증적·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성정치의 나아갈 방향을 발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

2부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여성신문에 ‘세상읽기’와 ‘김형준의 시사전망대’에 게재한 글 중 여성정치와 관련된 글을 모았다. 지난 6년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각종 쟁점과 이슈를 젠더시각에서 조망했으며, 양성평등의 실현은 여성만을 위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좋은 사회를 만드는 공공재라는 저자의 신념이 돋보인다.

‘한국에서 여성정치에 관심을 갖는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은 수의 남성 정치학자 중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 교수는 최근 여성신문이 선정한 ‘2011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미지상)의 특별상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