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최고의 선물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새로운 아역 배우 캐스팅이 눈에 띈다. 이미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리틀 송대관이란 별명으로 유명세를 탄 트로트 신동 김태민(10)군이 개구쟁이 동생 홍시 역으로 출연하고,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임호정(10)·김윤수(10)양이 예쁜 누나 역할인 홍비 역으로 출연한다.
‘구름빵’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돕는 두 남매의 모험이야기로 훈훈한 가족애를 상상력을 한껏 발휘해 그려냈다.
2004년 출판된 동명의 원작 동화는 이미 프랑스, 대만, 일본, 중국, 독일 등 8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에서 50만 권의 판매고를 올렸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해 2011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여세를 몰아 뮤지컬로 제작된 것.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등을 기획한 정유란 프로듀서, ‘뽀로로와 요술램프’ ‘방귀대장 뿡뿡이’ 등 어린이 뮤지컬을 잘 아는 허승민 연출가가 제작을 맡았다. 주인공들이 별, 구름, 달 모양의 예쁜 등불을 들고 무대 밖으로 나오고, 퀴즈를 내면 관객들이 노래로 답하게 하는 장면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공연은 2012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린다. 여성신문 독자는 아래의 쿠폰을 오려서 가져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666-5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