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로 대표되는 클래식 음악
유명한 음악가로는 우선 카자흐스탄 출신의 천재 기타리스트인 슬라바 그리고얀(Slava Grigoyan)이 아르헨티나의 탱고와 브라질의 보사노바 연주로 유명하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호주실내악단(Australian Chamber Orchestra) 지휘자인 리처드 토네티(Richard Tognetti)나 피아니스트인 로저 우드워드(Roger Woodward), 제프리 토저(Geoffrey Tozer), 시몬 테데스차(Simon Tedeschi)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니콜라스 밀턴(Nicholas Milton)도 잘 알려져 있고, 특히 지휘자 시몬 영(Simone Young)은 빈필을 지휘한 최초의 여성으로 유명하다.
호주국립오페라단(Opera Australia)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그 본거지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활약을 보이는 오페라단의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호주에는 3대 유명 주립 오페라단이 있는데 퀸즐랜드 오페라단(Opera Queensland), 남호주 오페라단(the State Opera of South Australia) 그리고 서호주 오페라단(the West Australian Opera)이 그것이다. 오케스트라로는 시드니 심포니오케스트라(Sydney Symphony Orchestra)와 멜버른 심포니오케스트라(Melbourne Symphony Orchestra)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외에도 호주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Australian Brandenburg Orchestra)와 호주실내악단(Australian Chamber Orchestra)이 세계적인 수준이며, 유명한 앙상블로는 호주현악사중주단(Australian String Quartet)과 기타사중주단인 기타 트렉(Guitar Trek), 스텔라 오중주단(Stellar Quintet) 등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인 올해는 한국에 호주의 음악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KBS클래식 FM에서 호주의 클래식 음악들이 1월에 소개가 된 것을 시작으로, 골드너 현악사중주단(Goldner String Quartet)이 내한했고 피아니스트인 피어스 레인(Piers Lane)과 이안 먼로(Ian Munro) 그리고 리코더 연주자인 주느비에브 라이시(Genevieve Lacey)와 첼리스트 리-웨이 퀸(Li-Wei Qin)의 연주가 돋보였다.
얼마 전에는 호주실내악단과 시드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Vladimir Ashkenazy)의 지휘로 이뤄졌던 시드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전설적인 분더킨트 피아니스트인 에브게니 키신(Evegeny Kissin)과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의 협연으로 이뤄져 더욱 인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