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주택·기숙사·여직원 휴게실 등 다양한 직원 편의시설 갖춰

 

전방㈜ 영암공장의 여성 직원들이 영암공장에서 생산한 청바지 샘플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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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산업은 1960년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당시 10대 그룹 안에 방직기업이 5개나 포함될 만큼 위용을 떨쳤고 세계 속 섬유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글로벌 경쟁 속에서 많은 방직 기업들이 사라졌지만 적자생존이라는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앞에서도 당당히 살아남은 기업이 있다. 전방㈜이 그 주인공이다.

전방은 1951년 창업,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면방직 기업이다. 현재 광주, 영암, 천안, 시흥 등 6개 공장에서 면사, 면혼방사, 인디고 염색사부터 면직물, 면혼방직물, 화섬직물, 데님직물, 특수가공 직물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익산에 19만8347㎡(6만 평)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세우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중 영암공장을 찾았다. 1973년 설립된 영암공장은 면직물, 면혼방 직물 등 각종 생지류와 청바지의 원단인 데님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직무 특성상 여성 직원 비율이 70%에 이른다. 전체 직원 400명 중 350여 명이 여성일 정도다. 이 때문에 임금, 복리후생, 교육은 물론 승진에서도 차별이 없다.

영암공장은 여성인력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출산휴가 등의 모성보호제도를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일터가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직원들의 각종 경조사 지원과 직원 자녀들의 장학금을 위해 마련한 사내 근로복지기금과 직원가족들을 위한 사원주택, 미혼 사원들을 위한 공장 내 기숙사, 통근버스 등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장 내에 체력단련 시설, 구기장, 여성휴게실 등의 후생복지 시설을 설치해놓았다.

영암공장에서만 30년을 근무한 김용서 총무부장은 “과거 직원들이 많을 때는 특히 젊은 여직원들이 많아 공장 내에 어린이집을 비롯해 볼링장, 노래방 등 편의시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있어도 사용할 사람이 없어 공간이 비어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생산설비와 자동 물류 시스템으로 필요 인력이 많이 줄었으며 공장 내에 산업체 특별학교 급으로 운영되던 신북전자고등학교도 학생 수 감소로 지난해 문을 닫았다고.   

1994년 입사해 사내결혼 한 김정옥(37)씨는 영암공장에서 산전후휴가를 처음 낸 직원이다. 그는 “예전엔 임신하면 당연히 회사를 그만두는 게 관례였는데 제가 출산휴가를 낸 이후로 다른 여직원들도 출산휴가를 자연스레 내는 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며 “최근엔 아이가 아프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회사에서 출퇴근 시간을 많이 배려해주는 등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영암공장에서 근무한 지 11년차인 정현경(27)씨도 지난해 10월 함께 일하는 류근열(31)씨와 사내결혼을 했다. 정씨는 “회사가 안정적이라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주간근무로 바꿔서 계속 다니고 싶다”며 “아이가 어린 직원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아이를 낳거나 새로 들어오는 여직원들을 위해 회사 내 어린이집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경 공장장은 “좋은 일터는 여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즐겁게 만족하며 일하는 회사”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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