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로 쇼핑 더 즐겁고 편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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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공
지난 4일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과 무선신호 송신 방식인 실내측위기술(Zigbee)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카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상에서 상거래 중심으로 이뤄지던 쇼핑은 이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온·오프 라인을 연결하는 모습으로 진화 중이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이 좀 더 즐겁고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스마트 쇼핑이다.

◆ 스마트 카트

 ‘스마트 카트’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쇼핑 정보, 구매 리스트를 매장 내 카트와 연동해 고객이 매장에서 쇼핑을 원활하게 해주고, 무선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쇼핑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며 결제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고객의 쇼핑 스타일을 분석해 효과적인 쇼핑을 돕고, 증강현실을 통해 현장 쿠폰 수령, 추천 상품 정보 조회, 결제 시 할인쿠폰 사용과 전자영수증 발급, 멤버십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 스마트 냉장고

냉장고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휴된 마트에서 필요한 식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마트와 함께 ‘스마트 냉장고’를 개발해 이달 중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도 ‘웹 오더링 시스템(Web Ordering System)’을 개발해 스마트 냉장고 제품에 적용했다. LG전자는 홈플러스 온라인 사이트와 제휴했다. 스마트 냉장고는 장보기 기능 외에도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의 위치, 보관 기한 등을 설정해 관리하고, 보관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까지 소개하는 ‘똑똑한’ 냉장고로 진화 중이다.

◆ 가상 스토어

홈플러스는 최근 세계 최초의 가상 스토어를 열었다. 2호선 선릉역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6기에 설치된 홈플러스 광고판에는 여느 광고와 같이 제품 사진이 부착돼 있지만, 바코드와 QR코드가 부착돼 실제 쇼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홈플러스 앱을 실행한 후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찍어주면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기고 주문까지 완료하면 집과 가까운 매장에서 물건을 배송해준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짬을 활용해 쇼핑을 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다.

◆ 매장 안내 앱

쇼핑에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앱)은 지속적으로 출시돼 왔다. 롯데백화점은 KT와 함께 스마트폰용 매장 안내 애플리케이션인 ‘롯데 인사이드 아이(LOTTE inside eye)’를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 ‘롯데 인사이드 아이’는 ‘내 손안의 백화점’이란 콘셉트로 지점 소개, 쇼핑 이벤트, 실내 위치 안내, 주차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롯데백화점 내 올레 와이파이존을 활용해 실내 위치 정보를 수집해 찾고 싶은 매장의 정보와 경로, 주차장에 주차된 스마트폰 사용자의 차량 위치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쇼핑을 즐기는 것은 즐거운 여가활동의 하나”라며 “온라인 쇼핑도 즐겁게 쇼핑을 하는 것을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강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뤄졌던 쇼핑은 그것들을 모으고 정리해주는 형태로 바뀌었고, 점점 공급 과잉 형태가 되면서 필터링 부분이 발전하고 있다”며 “가까운 지역의 것, 신뢰를 바탕으로 한 ‘추천하기’의 필터링이 대두됐고, 쇼핑 패턴과 취향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 정보가 제공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쇼핑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스마트 쇼핑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광고의 과다 노출과 과잉 쇼핑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중국에서 스마트 카트 테스트를 하며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스마트 카트 이용 고객의 브랜드 관심도는 일반 카트를 이용하는 고객보다 15%, 구입 의향은 18.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와 마케팅에는 호재일지라도 끊임없이 기기를 통해 광고에 노출되는 소비자들은 ‘간섭받는’ 쇼핑을 두려워할 수도 있다.

한편 최근 닐슨코리아가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58%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그중 20대가 전체 사용자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수의 고령 여성 등 기술적 소외 계층을 포괄하지 못하는 스마트 쇼핑이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우려가 있음을 의미해 기술적 소외계층에 대한 ‘스마트’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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